발달장애인 진로설계 꿀팁.9
[ 직업목표, 진로설계의 핵심! ]
직업목표,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 '사회복지사'가 되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일을 하고자 다짐했다. 열심히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길을 찾고 준비해 원하는 직장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면...
어떤 진로를 선택했을까?
구체적인 계획은 가능했을까?
누군가 "직업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가요?" 라고 질문한다면 각자의 생각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정말 중요하다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직업재활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시기, 훈련을 받고 있는 직종으로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발달장애인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직업에 대한 목표를 물어보면 막연한 제조직종, 서비스직종 등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 교육지원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경험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1. 직업목표는 무엇일까요?
내가 일하고 싶은 직종과 직무, 사업체, 근로조건 및 환경 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한 내용입니다.
2. 직업목표는 어떻게 세울까요?
1) 다양한 직업탐색 과정이 우선
그동안 경험한 직업탐색 활동의 내용을 반영해야 합니다.
몇 번의 체험 정도가 아닌 세부 직무를 수행해보고 직무에 대한 수행도 평가 내용이 명확하게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의미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강점과 흥미를 발견하고, 잘할 수 있고 전망 있는 현실적인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적합분석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직업요구조건, 현재 직업준비도, 사업체(직무별) 구인정보 및 요구조건 등을 확인하고 적합한지 비교하면서 현실적인 직업목표 설정을 해야 합니다. 부족한 직업준비 영역에 대한 교육지원 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충분히 고려를 해야 할 것입니다.
3) 직업목표 수립의 적절한 시기
직업목표는 고등학교 2년 정도의 시기에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직업목표 달성을 위한 졸업 이후의 진로와 교육기관 선택을 미리하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 직업목표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성인기 교육 과정에서 직업목표에 대한 설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
4) 직업목표의 내용
- 구체적인 사업체명 : 넓은 의미의 제조업체가 아닌 내가 일하고 싶은 명확한 사업장을 정하고 사전 견학 등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구인시기와 채용과정, 구인조건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맞춤면접 등의 준비가 가능합니다.
- 명확한 직무선택 : 종합적인 업무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직종에서의 직무를 정하고 훈련에 참여하여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취업연계 방법 : 일반고용, 지원고용, 보호고용 등의 연계 방법에 따라 준비해야 할 내용이 달라집니다. 만약 지원고용을 통한 취업을 준비한다면, 지원고용의 이해, 현장실습 과정의 준비 등을 미리 해야 취업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 근로조건 : 근로시간, 점심시간, 근로계약 형태 및 기간, 급여 등 내가 희망하는 근로조건에 따라 근무환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협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사업장 구분 : 일반사업장,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직업재활시설 등 사업장의 형태에 따라 근로조건 및 환경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내가 선호하는 명확한 이유를 바탕으로 사업장 형태를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 추가 희망사항 : 추가적인 복지제도, 이동시간 및 거리, 안전성, 장애인 관련 지원 제도 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일하고 싶은 환경을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목표가 구체적이지 못하면 접근 방법 또한 구체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업목표를 세우는 것은 목적지를 정하고 어떻게 갈 것 인지를 고민하는 방법론적인 접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고 취업을 하고 직장생활을 한다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 예상되는 것이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발달장애인, 가족, 주변 지인과 서비스 제공자 및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간다면 직업목표를 세우고 직업목표 달성을 위한 진로의 설계와 준비, 실천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글은 꿈앤컴퍼니에서 작성된 글로 무단 복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인용 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발달장애인 진로설계 꿀팁.9
[ 직업목표, 진로설계의 핵심! ]
직업목표,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 '사회복지사'가 되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일을 하고자 다짐했다. 열심히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길을 찾고 준비해 원하는 직장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면...
어떤 진로를 선택했을까?
구체적인 계획은 가능했을까?
누군가 "직업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가요?" 라고 질문한다면 각자의 생각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정말 중요하다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직업재활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시기, 훈련을 받고 있는 직종으로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발달장애인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직업에 대한 목표를 물어보면 막연한 제조직종, 서비스직종 등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 교육지원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경험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1. 직업목표는 무엇일까요?
내가 일하고 싶은 직종과 직무, 사업체, 근로조건 및 환경 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한 내용입니다.
2. 직업목표는 어떻게 세울까요?
1) 다양한 직업탐색 과정이 우선
그동안 경험한 직업탐색 활동의 내용을 반영해야 합니다.
몇 번의 체험 정도가 아닌 세부 직무를 수행해보고 직무에 대한 수행도 평가 내용이 명확하게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의미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강점과 흥미를 발견하고, 잘할 수 있고 전망 있는 현실적인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적합분석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직업요구조건, 현재 직업준비도, 사업체(직무별) 구인정보 및 요구조건 등을 확인하고 적합한지 비교하면서 현실적인 직업목표 설정을 해야 합니다. 부족한 직업준비 영역에 대한 교육지원 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충분히 고려를 해야 할 것입니다.
3) 직업목표 수립의 적절한 시기
직업목표는 고등학교 2년 정도의 시기에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직업목표 달성을 위한 졸업 이후의 진로와 교육기관 선택을 미리하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 직업목표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성인기 교육 과정에서 직업목표에 대한 설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
4) 직업목표의 내용
- 구체적인 사업체명 : 넓은 의미의 제조업체가 아닌 내가 일하고 싶은 명확한 사업장을 정하고 사전 견학 등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구인시기와 채용과정, 구인조건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맞춤면접 등의 준비가 가능합니다.
- 명확한 직무선택 : 종합적인 업무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직종에서의 직무를 정하고 훈련에 참여하여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취업연계 방법 : 일반고용, 지원고용, 보호고용 등의 연계 방법에 따라 준비해야 할 내용이 달라집니다. 만약 지원고용을 통한 취업을 준비한다면, 지원고용의 이해, 현장실습 과정의 준비 등을 미리 해야 취업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 근로조건 : 근로시간, 점심시간, 근로계약 형태 및 기간, 급여 등 내가 희망하는 근로조건에 따라 근무환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협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사업장 구분 : 일반사업장,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직업재활시설 등 사업장의 형태에 따라 근로조건 및 환경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내가 선호하는 명확한 이유를 바탕으로 사업장 형태를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 추가 희망사항 : 추가적인 복지제도, 이동시간 및 거리, 안전성, 장애인 관련 지원 제도 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일하고 싶은 환경을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목표가 구체적이지 못하면 접근 방법 또한 구체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업목표를 세우는 것은 목적지를 정하고 어떻게 갈 것 인지를 고민하는 방법론적인 접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고 취업을 하고 직장생활을 한다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 예상되는 것이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발달장애인, 가족, 주변 지인과 서비스 제공자 및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간다면 직업목표를 세우고 직업목표 달성을 위한 진로의 설계와 준비, 실천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글은 꿈앤컴퍼니에서 작성된 글로 무단 복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인용 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