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1 사람들은 이유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오늘 하루 주변을 살펴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도로의 차들도 그러하다. 목적지가 있겠지. 그리고 그 목적지에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몸을 움직인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이유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없고 이유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가지 일에 몰두하다보면 답을 찾기 위해 책을 구입해 읽기도 하고 도서관 찾아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내고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굴려보기도 한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얼마전에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온통 산부인과, 산후조리원만 보였다. 배가 고플때 맛집을 찾다보면 온통 식당만 눈에 들어온다. 이유없이 우리의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반응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그 이유를 찾지 못해 방항하기도 하고 무기력함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것 또한 그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심오한 이야기 같지만 당연한 이야기이고 이 당연한 이야기를 삶 속에서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며, 나름대로의 목적의식과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일을 했지만 더 나은 삶의 방향과 목적을 위해 가감한 퇴사를 해보고 지금은 교육사업을 하며, 발달장애인, 장애인을 위한 진로와 직업 지원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내가 교육한 발달장애인을 보면서 가장 깊이있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동기부여, 이유를 찾게 하는 것, 움직일 수 있는 엔진을 달아주는 것, 실패는 할 수 있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는 것, 뒤로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넘어져 다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부분의 접근이 적극적일 수도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어 교육의 목적과 목표의 달성 정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교사의 백마디 말보다 취업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나 일하고 있어, 돈도 벌고, 취업하니 너무 좋아' 라고 하는 한마디가 직업에 관심없던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가 되어 그들을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경험해 보았다.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이란 어떤 의미이고 목적일까?
각자의 생각과 환경, 성장과정을 통해 우선 가치의 차이가 있고 장애 정도에 따라 그 생각의 표현 방법과 범위가 다를 수 있지만 원하는 바가 분명하게 있다. 그것을 찾게 하는 것이 모든 교육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는 어떻게 하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를 발견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그래야 교육하는 사람도 즐겁고, 배우는 학생도 즐겁고, 힘이 나지 않을까?
결국 이유를 찾는 것이 우선순위다.
2023.04.14 꿈앤컴퍼니 박대수
(※ 해당 글의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story.1 사람들은 이유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오늘 하루 주변을 살펴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도로의 차들도 그러하다. 목적지가 있겠지. 그리고 그 목적지에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몸을 움직인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이유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없고 이유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가지 일에 몰두하다보면 답을 찾기 위해 책을 구입해 읽기도 하고 도서관 찾아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내고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굴려보기도 한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얼마전에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온통 산부인과, 산후조리원만 보였다. 배가 고플때 맛집을 찾다보면 온통 식당만 눈에 들어온다. 이유없이 우리의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반응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그 이유를 찾지 못해 방항하기도 하고 무기력함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것 또한 그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심오한 이야기 같지만 당연한 이야기이고 이 당연한 이야기를 삶 속에서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며, 나름대로의 목적의식과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일을 했지만 더 나은 삶의 방향과 목적을 위해 가감한 퇴사를 해보고 지금은 교육사업을 하며, 발달장애인, 장애인을 위한 진로와 직업 지원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내가 교육한 발달장애인을 보면서 가장 깊이있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동기부여, 이유를 찾게 하는 것, 움직일 수 있는 엔진을 달아주는 것, 실패는 할 수 있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는 것, 뒤로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넘어져 다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부분의 접근이 적극적일 수도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어 교육의 목적과 목표의 달성 정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교사의 백마디 말보다 취업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나 일하고 있어, 돈도 벌고, 취업하니 너무 좋아' 라고 하는 한마디가 직업에 관심없던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가 되어 그들을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경험해 보았다.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이란 어떤 의미이고 목적일까?
각자의 생각과 환경, 성장과정을 통해 우선 가치의 차이가 있고 장애 정도에 따라 그 생각의 표현 방법과 범위가 다를 수 있지만 원하는 바가 분명하게 있다. 그것을 찾게 하는 것이 모든 교육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는 어떻게 하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를 발견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그래야 교육하는 사람도 즐겁고, 배우는 학생도 즐겁고, 힘이 나지 않을까?
결국 이유를 찾는 것이 우선순위다.
2023.04.14 꿈앤컴퍼니 박대수
(※ 해당 글의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